티스토리 뷰
목차
“중고차인데 자차보험 꼭 들어야 하나요?”
“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올까 봐 고민돼요...”
“연식 좀 된 차량도 자차보험 가입할 수 있나요?”
👉 이런 고민, 중고차 구매자라면 대부분 하게 됩니다.
자기차량손해담보(이하 자차보험)는 내 실수로 사고가 났을 때 내 차량의 수리비를 보장받는 보험 항목입니다.
하지만 중고차는 연식, 가격, 사고 확률 등을 따져 “자차보험을 꼭 들어야 하나?”에 대한 판단이 까다롭죠.
이번 글에서는 자차보험이 꼭 필요한 상황과, 굳이 안 들어도 되는 경우를 구체적으로 비교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✅ 1. 자차보험이란?
자기차량손해담보는 말 그대로 운전자의 과실로 인해 차량이 파손되었을 때 내 차량의 수리비를 보장해주는 보험 항목입니다.
✔ 상대방과 충돌한 경우 → 과실 비율 따라 내 차 수리비 일부 부담
✔ 단독사고 (가드레일·주차장 기둥 등) → 자차보험 없으면 전액 자비 부담
✅ 2. 중고차 자차보험, 가입 가능한 조건은?
보험사별로 차이는 있지만, 일반적으로는 다음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.
차량 연식 | 통상 15년 이내 가능 (2025년 기준 2010년식 이상) |
차량 상태 | 보험개발원 기준 ‘정상 차량’ 등록 필요 |
차량 시세 | 차량가액 300만 원 이상일 것 |
📌 연식이 오래된 차량(2009년 이전)은 대부분 자차보험 가입 거절됨
📌 단, 일부 보험사에선 예외적 자차 특약 가입 가능
✅ 3. 자차보험 꼭 필요한 경우
🔹 운전 경력이 짧은 초보 운전자
→ 주차장·골목길 사고, 접촉 사고 확률 높음
🔹 차량가 500만 원 이상 & 감가율 완만한 차량
→ 수리비 100만 원 이상 발생 시 자차보험 가성비 ↑
🔹 SUV, 수입차, 전기차 등 수리비가 높은 차종
→ 범퍼·램프 교체만으로도 수백만 원 발생 가능
🔹 할부 또는 리스 차량
→ 차량에 금융사 저당 설정 시 자차보험 필수 요구 가능
✅ 4. 자차보험 없어도 되는 경우
🔸 차량가가 너무 낮은 경우 (예: 300만 원 이하 경차)
→ 수리비보다 보험료 + 자기부담금이 더 비쌀 수 있음
🔸 연식이 15년 이상인 차량
→ 보험 가입 불가 또는 보험료 과다
🔸 주행 빈도가 낮고, 주차장 등 안전 확보된 경우
→ 실효성 낮아
✅ 5. 자차보험 가입 시 보험료 예시 (2025년 기준)
조건: 2020년식 아반떼 / 만 30세 / 무사고 / 서울 / 자차 포함
기본 보험료 (자차 제외) | 약 65만 원 |
자차 포함 시 | 약 82만 원 |
자차보험료 | 약 17만 원 |
자기부담금 | 수리비의 20% or 20만 원 중 큰 금액 (최대 50만 원) |
📌 자차 수리 300만 원 발생 시 →
→ 보험사 보장 약 250만 원 / 본인 부담 50만 원
✅ 6. 실제 사고 사례
사례 A: 자차보험 가입한 경우
- 상황: 후진 중 기둥 충돌로 뒷범퍼·트렁크 파손
- 수리비: 180만 원
- 자기부담금: 36만 원
- 보험사 부담: 144만 원
→ 보장 효과 있음
사례 B: 자차보험 미가입한 경우
- 상황: 내리막길 접촉사고로 조수석 문·펜더 파손
- 수리비: 220만 원 전액 자비 부담
→ 중고차가 600만 원짜리였는데, 수리비 부담 큼
✅ 7. 자차보험 가입 팁
✔ 다이렉트 보험에서 특약으로 선택 가능
✔ 블랙박스, 마일리지 특약 함께 활용해 보험료 할인
✔ 고정 주차 장소, 운전 범위 축소 설정 시 추가 할인 가능
✔ 자차 제외 후 다시 가입하려면 조건 까다로워짐 → 초반에 결정 필수
마무리
중고차라고 해서 자차보험이 무조건 필요 없는 것도, 반대로 무조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.
✔ 차량의 가치
✔ 수리비 대비 보험료
✔ 내 운전 경력과 환경
✅ 500만 원 이상 차량 / 초보 운전자 / 수리비 높은 차종이라면
→ 자차보험은 안전장치입니다.
✅ 200만 원대 저가차량 / 주행거리 짧은 운전자라면
→ 자차 제외하고 보험료 아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.
추가로 중고차 구매 시 더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!